오세훈, 민선 9기 청사진 'G3 서울플랜' 수립 착수
G3 서울플랜 수립해 글로벌 톱3 도시 도약 목표 설정
7개 분야별 분과와 3개 특별분과로 시민 체감 정책 추진
9월 'G3 서울플랜' 발표해 시민 삶의 질 향상 구체화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청사진을 담을 'G3 서울플랜'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과 핵심 정책을 민관이 함께 설계하는 작업이다.
서울시는 'G3 서울 기획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민선 9기 정책의 핵심 설계 조직으로, 향후 4년간 서울시정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서울시는 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제도로 연결해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주요 임무다. 위원회는 출범 후 약 70일간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G3 서울플랜에는 '글로벌 톱3,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4년간 추진할 전략목표, 핵심과제, 실행방안이 담긴다. 이 종합계획은 민선 9기 서울시정의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최상위 로드맵이다. 미래 경쟁력 제고와 시민 체감 정책 성과 창출을 위한 실행 기준으로 삼는다.
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G3 서울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시정운영계획 수립 논의를 시작했다.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창무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두 공동위원장은 각각 시정 운영 경험과 도시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원회 논의를 총괄하며, 정책과제가 비전·전략·실행계획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조정한다.
위원회에는 약 95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별 분과와 시정 핵심 의제를 다루는 3개 특별분과 등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다.
7개 분야별 분과는 △건강활력도시 △주거안정도시 △교통혁신도시 △미래경제도시 △동행성장도시 △글로벌매력도시 △안전환경도시다. 각 분과에서 정책목표, 핵심과제, 실행방안을 도출한다.
3개 특별분과는 △비전총괄분과 △청년특별분과 △균형발전특별분과다. 비전총괄분과는 미래상과 전략체계를 총괄 조정하고, 청년특별분과는 주거·일자리·인공지능(AI)·고립 해소 등 청년세대의 미래를 좌우할 의제를 집중 논의한다. 균형발전특별분과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체계와 추진전략을 종합 검토한다.
각 분과에는 민간전문가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소관 실·본부·국장과 서울연구원 연구진이 함께 참여한다. 민간전문가는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서울시는 사업화 가능성과 실행방안을 검토하며, 서울연구원은 의제 발굴과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과제는 주택공급, 청년정책, 건강관리, 수변·녹지, 도시철도 확충, 출퇴근 교통, 민생경제, 돌봄, 안전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된 주제들이다.
특히 위원회는 시민 체감도가 높고 조기 성과가 가능한 과제를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로 선정해 별도 관리한다. 민생, 주거, 교통, 돌봄, 안전 등 핵심 사업을 집중 점검해 취임 초기부터 정책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위원회 논의를 거쳐 9월에 G3 서울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정비전과 핵심 정책과제,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공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서울의 다음 4년을 설계하는 집단지성의 플랫폼이자 민선9기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변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