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쥬 총괄디렉터 김병우 이사 "1대1 커스텀 브랜드, 고객 취향에 맞는 車 함께 완성"
김병우 마카쥬 총괄디렉터 이사 인터뷰
마카쥬가 만든 '그레이캡' 최초공개
"제조사와도 함께하는 파트너 브랜드될 것"
【파이낸셜뉴스 부산=김학재 기자】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함께 완성해 나가는 경험까지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마카쥬(MARQUAGE) 총괄디렉터 김병우 이사(사진)는 28일 "자동차 커스터마이징이 특별한 사람들만의 영역이거나 비용 부담이 큰 분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꼭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작은 디테일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취향을 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이날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도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면서 "저희도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케이씨모터스 전략사업실에서 핵심사업인 B2B와 노블클라쎄, 마카쥬 등 B2C 브랜드를 함께 담당하고 있는 김 이사는 "마카쥬는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1대1 자동차 커스텀 브랜드"이라면서 "단순히 차량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에도 하나의 스토리를 입히는 브랜드다"라고 말했다.
마카쥬 브랜드는 다양한 브랜드와 문화, 시대적 배경에서 영감을 받아 자동차를 하나의 작품이자 문화 콘텐츠로 완성한다. 마카쥬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와 협업으로 제작한 스페셜 프로젝트 차량 '그레이캡(GREYCAP)'을 이번 2026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했다.
최초 공개된 '그레이캡'은 단순한 쇼카가 아닌 영국 제2차 세계대전 전투기의 감성과 철학을 자동차에 재해석한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김 이사가 몸 담고 있는 케이씨모터스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를 넘어, 새로운 모빌리티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같은 특장차 개발 및 생산을 비롯해 프로젝트카, 쇼카, 콘셉트카 개발,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 프리미엄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케이씨모터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차량의 기획부터 디자인, 설계, 개발, 생산은 물론 양산 및 인증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개발 프로세스가 꼽힌다. 자체 브랜드인 프리미엄 하이리무진 노블클라쎄(NOBLE KLASSE) 와 비히클 어패럴 브랜드 마카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한 '그레이캡'은 이같은 철학과 기술력이 집약된 프로젝트로, 단순히 전시를 위한 쇼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산업에서 애프터마켓이 커지는 것과 관련, 김 이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이제 단순히 부품을 교체하거나 차량을 꾸미는 시장에서 벗어나,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자동차가 모두 같은 모습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제조사마다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있듯, 오너 역시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자동차를 통해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카쥬도 단순한 커스터마이징을 넘어, 고객만의 스토리와 개성을 담은 자동차를 만드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촉매제가 된다는게 김 이사의 주장이다.
김 이사는 "마카쥬는 제조사와 경쟁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제조사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면서 "제조사가 만들어 온 철학과 헤리티지를 존중하면서도,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더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안하는 것이 마카쥬의 역할"이라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