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정점식 "與와 어떤 협조도 없을 것"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이 보낸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 위원 선임 명단 공문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이 보낸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 위원 선임 명단 공문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

[파이낸셜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단독 처리할 수 있다고 압박하자 "어떤 협조도 기대하지 말 것을 정부여당에 통보한다"고 반발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18개 상임위원장직 배분과 관련 원구성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서 협상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직 몇 개를 더 받아내겠다고 여당을 상대로 구걸하거나 간청할 마음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제 더 이상 만남을 위한 만남, 협상을 위한 협상은 없다"며 "원 구성에 관한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제안이 없다면, 굳이 여당 원내지도부와 따로 만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금까지 협상이 아닌 협박으로 일관했다. 원 구성에 대한 제안은 전혀 없었고, 오로지 상임위원 명단 제출 압박으로 일관했다"며 "협상 파트너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조차 없는 대화에는 임할 생각이 없다"고 썼다.

이어 "2020년, 18개 상임위를 모두 가져가 권력을 독점했던 문재인 정부 말기의 오만과 독주가 그토록 그리웠나"라며 "더 이상 야당의 협조는 기대하지 마라. 민생과 나라를 위해 야당으로서 최선을 다 해 협력하고 싶었습니다마는 이토록 야당에 대한 존중이 완전히 무너진 일당독재 국회에선 어떤 협조도 기대하지 말 것을 정부여당에 통보한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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