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에어컨 실외기가 살렸다…6층서 추락한 외국인, 실외기에 매달려 구조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6층 상가건물에서 추락한 40대 외국인이 5층 외벽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린 채 발견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에 무사히 구조됐다.

28일 연합뉴스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6층 상가건물 5층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인천 부평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5층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구조 작업을 벌였고 신고 접수 23분 만에 미얀마 국적 A씨(47)를 무사히 구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건물 6층에 있는 미얀마 종교 기도원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추락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응급입원 조치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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