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건협 "18만원 상당 무료 건강검진, 국가유공자 1만명 혜택"
강윤진 차관, 29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현장 점검
67개 항목 정밀 검사 지원, 2002년부터 14만6천여 명 수혜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간 의료기관과 손잡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선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직접 검진 현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살피고 보훈 가족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8일 국가보훈부는 강윤진 차관이 오는 2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를 전격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행보는 장기화된 민·관 협력 복지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유공자 예우를 현장에서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강 차관은 "보훈의료는 단순한 시혜성 진료 지원을 넘어, 국가를 위한 희생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정부의 핵심 약속"이라며 "민간 전문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져 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 향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보훈부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지난 2002년 첫걸음을 뗀 이후 지난해까지 총 14만6000여 명의 보훈대상자 및 가족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전국 17개 지부에서 총 1만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일차 진료 수준을 넘어선다. 혈액 및 소변 검사를 비롯해 간 기능,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암 관련 정밀 검사 등 총 16개 종 67개 항목에 이르는 종합 검진 혜택이 주어지며, 이는 1인당 약 18만원 상당의 의료 비용에 해당한다.
강 차관은 당일 현장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관계자들로부터 올해 검진 진행 경과를 보고받은 뒤, 보훈문화 확산과 유공자 복지 증진에 기여한 협회 소속 김성근 경기지부 영상검사팀장 등에게 유공자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2층 채혈실을 포함해 건물 전 층의 검진센터 인프라를 직접 둘러보며 이용 편의성을 점검하고, 검진 중인 유공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