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도요타 RAV4 '6100만원' vs. BYD 씨라이언6 '3750만원'…PHEV 경쟁 가열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천 영종도에서 촬영된 도요타 '올 뉴 RAV4' PHEV GR 스포츠 전·후면 모습. 사진=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
인천 영종도에서 촬영된 도요타 '올 뉴 RAV4' PHEV GR 스포츠 전·후면 모습. 사진=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
BYD '씨라이언 6 DM-i' 모습. 사진=BYD코리아 제공
BYD '씨라이언 6 DM-i' 모습. 사진=BYD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도요타와 BYD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차를 내놓으면서 한국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HEV 모델을 통해 도심 속 출퇴근은 전기차로만 충분히 할 수 있고, 아웃도어 활동도 엔진 등을 통해 충전 부담없이 이동할 수 있음을 강조한 양사는 수요가 높고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PHEV로 내세워 야심차게 출시했다.

국내 시장이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번 경쟁 결과가 국내 PHEV 시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코리아의 '올 뉴 RAV4'는 최신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PHEV로, PHEV XSE와 PHEV GR스포츠는 각각 6160만원, 6180만원이다.

BYD코리아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BYD 씨라이언 6 DM-i는 전기차를 기본으로 내연기관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는 DM-i(Dual Mode-intelligent)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가격은 3750만원부터 시작한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배터리 소진시 엔진으로 가동되는 PHEV의 기술력을 도요타와 BYD 모두 자신했다.

도요타의 올 뉴 RAV4의 PHEV에는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신규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돼 1회 충전만으로 최대 77km까지 주행할 수 있게 했다.

BYD의 씨라이언 6 DM-i에는 핵심 기술인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도 적용돼 전기(EV)모드만으로 1회 충전 최대 70km 주행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이 전기 충전 부담은 줄이면서도 전기차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차량을 찾으면서 도요타는 검증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BYD는 전기차 기반의 PHEV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콘야마 마나부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지난 16일 올 뉴 RAV4 출시 간담회에서 "올 뉴 RAV4는 도요타의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환경에 맞는 현실적이고 폭넓은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도심 속 일상부터 아웃도어 활동, 여행,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까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총재는 지난 26일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BYD PHEV라고 하면 사실 전기차로 생각해도 무방하다"면서 "'배터리가 다 닳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해소해 주기 위해서 만든 차"라고 설명했다.

가격과 관련, 류 부총재는 "이 가격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가격을 책정했다"면서 "가격의 이후에는 저희의 가치를 더 제공하고자 한다. 딜러사를 통해서 BYD의 차량 기술 또는 서비스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기자 정보

#도요타 RAV4 #BYD 씨라이언6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리튬인산철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