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이던 분당 아파트, 1년만에 봤더니...실화냐? '화들짝'
[파이낸셜뉴스] #.재건축을 추진 중인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4단지' 전용 42㎡는 지난 11일 11억95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 기록을 수립했다. 1년 전 지난해 6월에는 6억8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전용 36㎡도 지난해 6월 6억원대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10억4000만원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2025년 6월 22일~2026년 6월 22일)간 전국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한솔마을4단지로 상승률이 64.3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은 3.3㎡당 매매가 기준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10위권에 분당 단지가 6곳 포함된 것이다.
통계를 보면 한솔마을 4단지 외에 '한솔마을6단지'도 상승률 59.94%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6단지 전용 58㎡의 경우 최근 14억4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1년 전에는 10억원대로 4억원 뛴 것이다.
5위는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 12단지' 차지했다. 이 아파트 1년 상승률은 56.42%이다. 전용 59㎡의 경우 1년 전 6억~7억원대에 거래됐으나 현재는 10억원이 넘었다. 또 7위에 금곡동 '청솔마을 주공 9단지', 9위와 10위에 분당동 '장안타운건영3차'와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가 등재됐다.
분당 아파트 다수 단지가 상승률 10위에 포진된 것은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1기 신도시인 분당의 경우 현재 곳곳에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준석 연세대 교수는 "분당의 경우 일자리와 입지가 뒷받침되고, 재건축 이슈까지 겹치면서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재건축 분담금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래가치를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는 1개동 224가구 규모의 서초구 반포동 '현대홈타운(현대동궁)'이 3위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오른 단지에 올랐다. 이 단지는 주변 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한편 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22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시세는 4055만원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전국 평균은 1597만원이다. 분당구는 4768만원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