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플레이스, 단말기 결제 장애..."손실액 110% 보상"
[파이낸셜뉴스] 토스의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지난 26일 발생한 매장 관리·결제 시스템 '토스 포스(POS)' 오류에 대해 매출 손실액 전액과 위로급 10%를 더해 현금 지급하는 보상안을 발표했다.
29일 토스플레이스는 지난 26일 세 차례 토스 포스 오류로 결제가 원활히 처리되지 않아 접속 지연·일시적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11시40분부터 토스 포스 결제 장애가 발생했다. 일부 단말기에는 "네트워크 연결에 문제가 생겼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이후, 오후 3시18분·오후5시40분께 오전 시간대 포스 장애가 발생한 가맹점 가운데 일부 매장에서 여전히 결제 장애가 나타났다.
토스 플레이스는 오류 원인으로 "일부 서비스에서 비정상적으로 대용량 요청이 과도하게 전송되면서 서버가 과부하됐다"며 "이후 오류가 회복되다가 재시도 요청으로 인해 인프라 구간이 과부하돼 처리 제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토스플레이스는 이번 오류로 전국 가맹점주들이 입은 추정 매출 손실액 전액을 보전한다. 추정 매출 손실액은 직전 3주 평균 매출로 계산한다. 비교데이터가 없는 신규 입점 가맹점은 일괄적으로 5만원을 지급하고, 추정 손실액 1만원 이하는 1만원으로 보장한다.
보상 신청은 이날부터 내달 16일까지 문자 및 알림톡으로 접수한다. 토스플레이스는 "접수 후 2영업일 내 지급된다"고 말했다.
토스플레이스는 재발 방지 대책도 발표했다. 서비스나 단말기에서 전송되는 로그가 서버 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처리 방식을 변경하고, 서버 과부하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주문·결제 등 주요 기능들이 서버나 외부 인프라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개선해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대인 점심·저녁 시간에 토스 포스 결제 시스템 작동에 오류가 생기면서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한 자영업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토스플레이스는)전화도 안 받고 단체 손님까지 놓쳤다"며 "매출도 안 나오고 계속 오류가 난다"고 올렸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오늘 결제 오류 때문에 놓친 손님이 많다"며 "10분 넘게 기다린 손님도 결제를 못하고 나간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토스 포스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주문과 결제, 매출 관리 등에 사용하는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토스 포스 설치 가맹점은 약 30만곳에 달한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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