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세의, 서울구치소 독방 수감…"보복 우려" 주장 속 재판도 잇따라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사진=뉴스1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김세의씨가 서울구치소 독거실(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초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뒤 현재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6일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가 이달 초 서울구치소로 이감됐다.

김씨 측은 자신을 고소·고발한 사건의 피해자들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김씨가 구속된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유튜버 '장사의 신' 운영자 은현장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교도소에서 편하게 지낼 생각은 하지 말라"며 "방장에게 영치금을 보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은현장은 김씨가 자신에 대한 '주가조작설'을 허위로 유포했다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교정당국은 독방 배정 사유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수용자의 요청만으로 독방을 배정하지는 않는다"며 "수용자 보호와 교정시설 질서 유지 등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25일 열린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스토킹·협박 혐의 사건 첫 공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김씨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 "구치소 안에서도 테러 위협이 있어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판 연기와 비공개 재판, 방청 제한 등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판을 예정대로 진행한 뒤 다음 기일을 오는 8월 13일로 지정했으며, 김씨에 대한 구인영장 발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유튜브 후원금 등 수익을 목적으로 쯔양의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 내용을 반복적으로 제작·게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사건도 진행 중이다.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사건의 첫 공판은 다음 달 24일 열릴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기자 정보

#김세의 #가로세로 #김수현 #은현장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