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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창업주, 골프존홀딩스 1000억원 규모 공개매수 추진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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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수가 6700원…6월 26일 종가 대비 57.5% 프리미엄
2023년 이후 최고 수준 가격 제시…"자진상폐 목적"

골프존홀딩스 제공.
골프존홀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골프존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에스제이투자홀딩스가 골프존그룹의 코스닥 상장 지주회사인 골프존홀딩스의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사실상 상장폐지가 목적이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골프존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김원일 전 대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이날부터 골프존홀딩스 보통주 1528만 5020주를 한 주당 6700원에 공개매수한다. 이는 지난 26일 종가(4255원) 대비 57.5%의 프리미엄이 적용됐다. 또한 최근 1개월 및 3개월 거래량 가중평균주가 대비 각각 48.6%, 41.0% 높은 수준이며, 2023년 이후 기준 최고 가격이다.

현재 골프존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김원일 전 대표(43.37%)이며, 그의 부친인 김영찬 회장(10.65%)이 2대주주다. 공개매수 총 규모는 1000억원대다.

에이제이투자홀딩스 측은 "골프존홀딩스가 꾸준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왔음에도 국내 골프산업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주가가 장기간 부진을 이어오면서 소수주주들의 투자 회수 기회가 제한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소수주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골프 사업 외 신규 사업의 잇단 부진과 해외사업 성과 저조를 극복하기 위해 계열사 간 역할 재정립과 사업 구조 개편, 시너지 강화 등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기적인 주가 변동으로부터 소수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이번 공개매수는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동시에 최근 시장가격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만큼 소수주주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잔여 지분 전량을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 뒤 자진 상장폐지, 포괄적 주식교환 또는 지배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을 통해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은 특별관계자 보유 지분과 자기주식을 제외한 골프존홀딩스 발행주식의 약 40%다. 공개매수자는 응모된 물량 전량을 매수할 예정이다.

한편 공개매수 기간은 29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이며, 공개매수 사무취급자는 NH투자증권이다. 공개매수에 참여하려는 주주는 기간 내 NH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HTS, MTS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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