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임단협 갈등에도 실적 영향 없어…인건비 상승은 부담 -한국證
[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단협 갈등에도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USA에서 매출 가이던스 15~20% 성장 기조 유지를 언급했다"며 "파업 기간 중 발생한 배치 차질분을 연내 만회할 예정이므로 연간 매출 목표 달성과 고객사 납품 일정 준수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임단협이 완료될 경우 인건비 상승에 따른 중장기 수익성 부담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223만원에서 19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위 연구원은 "전반적인 섹터 약세로 하락한 KRX헬스케어 지수를 고려해 에비타멀티플(EV/EBITDA)을 30배로 이전 대비 18% 낮췄다"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매크로 요인 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재평가될 수 있는 계기는 대규모 신규 수주 공시"라며 "기존 고객사로부터 수주는 공시 기준 약 1억7000달러 증가했지만, 아직 신규 수주는 공시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공장 가동률은 현재 50% 수준으로 신규 수주를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며, 실사를 진행한 잠재 고객사들과는 미국 및 한국 연계 생산 전략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신규 공장 착공, 중장기 실적 성장 등이 멀티플 프리미엄 부여를 위한 전제 조건인 만큼 미국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기자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