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또 추경? 李정권, 세금 쓰는 것 말고 할 줄 아는 것 없어"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이재명 정부를 향해 "세금 쓰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GPU 추가 확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AI(인공지능)용 GPU니 서민 지원이니 이런 저런 핑계를 대지만 지지율이 폭락하니 현금을 풀어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2분기 환율은 평균 1500원을 넘어설 판이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라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를 웃돈다. 계란 한 판이 1만원을 훌쩍 넘어섰고 쌀값, 고깃값, 외식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속수무책으로 방관만 하다가 계란, 고등어를 수입한다고 한다.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하고 공공요금 인상도 억제하겠다고 한다"며 "물가도 혈세를 들여 잡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추경으로 돈을 풀면 환율도 오르고 물가도 폭등할 것"이라며 "연기금으로 환율 방어하고 세금으로 물가를 잡을 건가. 이 악순환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이 났으면 소화기를 써야지 기름을 끼얹으면 안 된다"며 "돈을 푼다고 국민들도 속지 않는다. 추경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릴 생각은 그만하고 진짜 민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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