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2천억 규모' 전남 광양 BESS 자금 조달 주선
신재생에너지 금융주선 첫 성과
[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사업비 1940억원 규모의 전남 광양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조성 사업의 자금조달을 총괄하는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번 사업에서 NH농협생명, 교보증권과 금융구조 설계, 신디케이션 구성 및 조율, 사업성·리스크 분석 등 금융주선 전 과정을 총괄했다. 농협은행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대규모 주선을 성사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광양황금에너지저장소는 전남 광양에 99.75MW, 750MWh 규모의 장주기 ESS 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전력 핵심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에 착공을 시작해 내년 3월 준공 및 상업 운전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금융 약정은 오는 30일 체결 예정이다. 지난 5월 범농협 계열사가 공동 출자·조성한 'NH대한민국상생성장펀드1호'도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4월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선순위대출 1200억원과 미래에너지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870억원 등 총 2070억원의 자금 공급을 결정했다. 향후에도 전력, 에너지 등 국가 핵심 인프라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며 생산적 금융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협은행의 금융주선 역량과 농협금융그룹의 투자 역량이 결합된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 사례"라고 설명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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