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미래 청사진 밝힌 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당선인·타 후보 공약 등 5개 분야 200개 정책과제 확정
시민과 약속 실천 실행계획·대구 성장과 도약 위한 로드맵

곽대훈 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9일 대구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설계를 위한 정책제안서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정책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장욱 기자
곽대훈 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9일 대구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설계를 위한 정책제안서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정책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대구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인수위는 29일 오전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가온홀에서 곽대훈 인수위원장 주재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임기 동안 추진할 5대 분야 200개 과제를 확정하고 정책제안서를 추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임기 동안 추진할 주요 정책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 등 국외 여건과 수도권과 지방 격차 심화 등 국내 여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인구감소·재정부족 등을 대구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했다.

인수위가 확정한 200개의 정책과제 중 188개는 추 당선인이 선거 기간 제시한 공약에서 선별했다.

앞서 추 당선인은 10대 분야 365개 공약을 내놓았다. 인수위는 실행력, 완성도, 정책간 연계성, 시너지 효과 등을 검토한 뒤 유사한 사업을 통합하고 재구성하는 식으로 188개로 조정했다.

주요 추진 과제로 비상경제대책회의 운영, 투자유치단 신설을 통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대기업 유치, 인공지능전환(AX) 혁신 생태계 조성, 신공항 국가사업 전환 및 조속한 개항 추진, 대구경북 통합 메가시티 조성, 국가대표 창업도시 및 청년 성장도시 조성 등을 들었다.

또 낙동강 수질 및 대구취수원 개선, 서대구역세권개발을 통한 서부권 신성장 거점 조성, 필수의료 안전망 구축, 안심하고 아이키우는 출산·양육환경 구축, 지역문화생태계 도약과 국립문화인프라 확충, 보훈 예우 강화 및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등도 주요 추진 과제에 포함됐다.

곽 위원장은 "단순히 공약을 정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구가 직면한 과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책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정책 제안이 민선 9기 시정에 반영된 것은 시민 중심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제안서를 받은 추 당선인은 "정책은 의지만 갖고 성공할 수 없다. 정확한 현실 진단 위에 실행 가능한 계획이 있어야 하고 그 계획을 뒷받침할 재원과 단계별 일정까지 갖춰져야만 한다"면서 "저에게 전달하는 정책제안서가 앞으로 시정 과제를 정리하는 데 그 출발점이 되고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는 시민과 소통을 강조한 추 당선인의 뜻에 따라 지난 8일 최소 규모로 출범해 활동했다. 인수위는 당선인 공약뿐만 아니라 시민이 직접 제안한 1000여건의 안건도 검토해 '대구시민품격 365운동',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5건의 시민제안도 정책과제에 반영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기자 정보

#추경호 #인수위원회 #신공항 #AI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