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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중소 고객사 납품가 인하…생활용 소재 부담 덜어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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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 소재 제조기업 대상 한시 지원
비닐·포장재 제조기업 원가 부담 완화

LG화학의 석유화학 제품. LG화학 제공
LG화학의 석유화학 제품. LG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정부의 나프타 지원금을 활용해 중소 고객사의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상생협력에 나선다. 비닐과 포장재 등 생활필수 소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납품가격을 한시적으로 인하해 생활용 소재 가격 부담 완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나프타 정부지원금을 활용해 중소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납품가격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비닐과 포장재 등 생활필수 소재를 제조하는 중소 고객사다. 지난 5월부터 출하된 물량에 대해 제품별 나프타 사용 비중과 제품 가격을 고려해 t당 10만~20만원을 지원한다. 관련 내용은 고객사에 이미 안내됐으며 6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나프타 지원금을 마련하고 지원 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LG화학이 이를 중소기업 지원으로 연결한 사례다. LG화학은 이번 지원을 통해 중소 고객사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용 소재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원재료 가격 변동성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고객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동춘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이번 지원 결정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LG화학 제품의 품질과 공급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변함없이 당사 제품을 사용해주신 중소 고객사에 대한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납사 수급 및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전례 없는 신속한 지원을 펼쳐 주신 정부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실시한 '중동 관련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애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중소기업의 94.6%는 원가 부담 증가를, 80.7%는 물량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계에서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해상운임 급등으로 비닐 등 석유화학계 포장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공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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