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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여 만에 전장서 돌아와 영면" 故 최백인 일병 등 6·25 영웅 7위, 합동안장식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현충원서 5위, 대전현충원서 2위 합동 안장식
김규하 육군총장 "호국영웅에 예우는 역사적 책무"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국군유해발굴단 장병들이 호국영령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육군 제공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국군유해발굴단 장병들이 호국영령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육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6·25전쟁 당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산화했던 국군 전사자 7위가 발발 70여 년 만에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육군은 29일 국립대전현충원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각각 합동안장식을 거행하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결코 거저 주어지지 않았음을 되새기며 영웅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육군은 29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7위에 대한 합동안장식을 엄숙히 거행했다고 밝혔다.

김규하(대장) 육군참모총장은 조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호국영웅들과 수많은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그분들의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살아있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안장식은 격전지에 이름 없이 남겨졌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하겠다는 보훈 의지를 담아 최고의 군례를 갖추어 진행됐다.

이날 대전현충원 안장식은 김 총장 주관으로 열렸으며, 유가족과 국방부·보훈단체 관계자, 장병 등 23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같은 시각 서울현충원 안장식은 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대장) 주관 아래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엄수됐다.

이번에 국립묘지에 안장된 호국영웅은 총 7위다. 대전현충원에는 다부동 전투와 횡성 전투 등에서 활약한 故 최백인 일병과 故 하창규 일병 등 2위가 안치됐다. 서울현충원에는 故 전승남 이등중사를 비롯해 故 김판성 하사, 故 김순식 하사, 故 유제용 일병, 故 박민성 일병 등 5위가 안장되어 영면에 들었다.

이들 영웅의 유해는 2007~2025년 사이 강원 철원·양구, 경북 영천 등 격전지에서 발굴됐으며, DNA 정밀 분석을 통해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국군유해발굴단 장병들이 호국영령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육군 제공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국군유해발굴단 장병들이 호국영령의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육군 제공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호국영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경례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호국영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경례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고 최백인 일병의 유가족들이 호국영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분향하고 있다. 육군 제공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고 최백인 일병의 유가족들이 호국영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분향하고 있다. 육군 제공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고 하창규 일병의 유가족들이 호국영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묵념하고 있다. 육군 제공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고 하창규 일병의 유가족들이 호국영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묵념하고 있다. 육군 제공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호국영령들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2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호국영령들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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