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력·용수 정부가 책임질 것" [3대 메가 프로젝트]
李대통령, 전폭 지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삼성과 SK그룹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4755조원의 초대형 국내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기업들의 지역 투자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전력과 용수는 꽤 비용이 드는 부분인데 정부에서 확실히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와 관련, "해당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송전되는 비용이라든지, 또는 지방균형발전이라고 하는 정부의 정책목표 달성에 필요하기 때문에 소위 지산지소 원칙에 따라서 전력요금에 대해서 확실하게 메리트가 생길 수 있다고 하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비서실장도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원전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모든 재생에너지를 포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전 연장 및 신규 검토' 가능성에 대해 강 실장은 "원전은 보통 9년에서 10년 정도 걸린다"면서 "그것도 시기를 당기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용수 부족 우려에 대한 해법은 이날 국민보고회에서 일부 제시됐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서남권 댐 여유량을 활용하고 일부 조정해 수자원공사가 단독으로 (추가)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하루 40만∼50만t"이라면서 "수계 조정과 전환, 지방자치단체·발전·농업용 댐을 활용하면 30만t 이상 가능하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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