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청소년 복지시설서 총기 난사, 6명 사망... 양육권 갈등 추정
[파이낸셜뉴스] 독일 북부의 한 청소년 복지시설에서 29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이번 범행이 양육권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력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약 40km 떨어진 인구 5만명의 소도시 슈타데의 한 청소년 복지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4명과 남성 1명 등 5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후송된 1명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6명은 모두 해당 복지시설 또는 관련 기관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dpa 통신은 이들 외에도 여러 명이 다쳐 일부는 중태에 빠졌으나, 정확한 부상자 수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슈타데 시내 중심가 남쪽의 단커스슈트라세에 위치한 청소년 복지시설로 이 시설은 임산부나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어머니들을 위한 임시 숙박 및 보호 공간을 포함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다니엘라 베렌스 니더작센주 내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이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수사 중"이라며, 이번 사건은 "양육권 분쟁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매우 잔혹하고 냉혹한 범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력한 총격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또한, 범행에 가담한 혐의가 의심되는 또 다른 인물 2명에 대해서도 신병을 확보했다.
독일은 총기 소유 및 규제법이 매우 엄격한 국가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은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불법 총기 소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