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접속산업연관표 공개···"장기 변화 분석에 유용"
2010년, 2015년 기준 2020년에 일치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기존 산업연관표 분류 방식을 개편해 3개 기준년 통합본을 공개했다.
한은은 산업연관표 기준년인 2010년과 2015년의 부문 분류 및 작성 기준을 2020년에 일치시킨 '접속산업연관표'를 작성해 30일 발표했다. 전기승용차,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시설 등 부문을 세분화하고 원래 중간재로 처리했던 금형을 투자재로 분류하는 등의 작업을 거쳤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ECOS)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은 관계자는 "접속산업연관표는 최근 3개 기준년 산업연관표 부문 분류와 작성 기준을 일치시킨 '접속 경상표'와 2020년 가격 기준으로 불변화한 '접속 불변표'로 구성된다"며 "장기 시계열 분석 수요에 대응해 작성한 것으로, 산업 간 연계 구조의 장기 변화 분석에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공산품 디플레이터 하락에 따른 경상·불변 증가율 격차가 상이한 점이 특징적이다.
산출액은 일반적으로 경상 증가율이 불변 증가율보다 높지만 공산품의 경우 석유제품,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의 가격 하락 영향으로 그 반대가 됐다. 2020년 기준 불변 증가율은 2.5%인 반면 경상 증가율은 1.1%로 절반 수준이었다.
부가가치 역시 불변 증가율(12.1%)이 경상 증가율(4.4%)을 크게 웃돌았다.
상대가격 영향에 따른 영향도 있다. 경상 수입 중간투입률은 원유 등 수입 원자재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지만, 불변 수입 중간투입률은 기준년마다 10% 초반대를 유지했다.
부가가치율의 경우 경상 수피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했지만, 불변 수치는 2015년 생산자서비스 확대 등 영향으로 내렸다가 2020년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위주로 반등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기자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