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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5개월 앞당겨 출소…팬들 "기다렸다"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김호중이 30일 오전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김호중이 30일 오전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온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3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호중은 복역 중이던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이날 오전 출소했다.

검은 양복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낸 김호중은 별도의 인사를 남기지 않고 교도소를 떠났다.

이날 교도소 입구 도로변에는 김호중의 팬들이 '정말 고생했다. 사랑한다', '기다렸다. 이제 행복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기다렸으며, 김호중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9일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났다. 그는 매니저인 장모 씨에게 허위로 자수를 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당초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고 발생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지난 2024년 11월 1심 재판부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2년 6개월의 형을 받았고 이후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김호중은 지난해 8월 국내 유일의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복역해 왔다.

당초 만기 출소일은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김호중은 최근 열린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약 5개월 앞당겨 사회로 복귀하게 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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