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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작년 정보보호 투자액 전년比 52% 증가…관련 인력 75% 확대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쿠팡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공시한 '정보보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1349억3672만원으로 2024년(889억7977만원) 대비 51.6% 증가했다. 2022년(639억원)과 비교해 3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쿠팡의 정보보호 투자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넘어 1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정보보호 투자는 시스템 유지보수, 외부 용역비·인건비·교육훈련비 등이 포함된다. 정보보호 인력 증가(287억2000만원), 시스템 개발·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는 외주 용역비 증가(293억8000만원) 등에 따라 정보보호 투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쿠팡의 정보기술(IT) 부문 투자액은 2조5725억원으로 전년(1조9171억원) 대비 34.2% 늘어났다. 정보보호 투자 증가율이 정보기술 투자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정보기술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5.2%로 전년(4.6%) 대비 0.6%p 확대됐다.

지난해 쿠팡의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370.1명으로 전년 211.6명과 비교해 75%가량 늘어났다. 쿠팡 소속의 내부 인력이 162.7명에서 204.8명으로, 보안 강화를 위한 외주 인력도 48.9명에서 165.3명으로 충원됐다.

쿠팡 주식회사의 총 임직원 수(1만2137명)가 지난해 전년 대비 증가율인 7.4% 대비 정보보호 전담인력 증가율은 약 10배 수준이다. 정보기술부문 인력은 지난해 4144.3명으로 전년(3076.9명) 대비 34.7% 늘었다.

정보기술 인력 대비 정보보호 전담인력 비중은 8.9%로 2024년의 6.9%보다 크게 확대됐다.
쿠팡의 정보기술부문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지난 2023년 5.6%에서 2024년 4.6%로, 정보보호 전담인력 비중(정보기술인력 대비)도 같은 기간 7.5%에서 6.9%로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정보보호 전담인력 비중도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쿠팡은 정보보호 활동으로 임직원 정보보호 연간 의무교육, 임직원 정보보호 인식 제고 행사, 개인정보처리시스템 개발자, 개인정보 취급자 등 대상의 맞춤형 교육, 보안통제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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