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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언어를 만든 이유는? [과학 유튜브 보니]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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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대 인류가 언어를 만든 것은 서로의 안부를 보다 여러사람과 주고 받기 위한 '음성 그루밍' 역할이라는 연구 결과다.

1일 과학유투브 '지구연구실'에 따르면 고대 인류들은 서로 안부를 주고 받거나, 누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언어를 발달시켰다. 정보 교환이나 위험을 알리는 등의 수단이 아닌, 이해와 공감을 위해 언어를 발달시켰다는 것이다. 이른바 음성 그루밍이다.

동물의 경우 그루밍을 통해 친밀감을 나타내지만 이 같은 그루밍은 1대1로만 가능하다. 이에 인간은 보다 많은 사람들 간의 친밀감을 위해 언어로 동시적인 친밀감 형성을 했다는 것이다.

실제 인간의 사회적인 안정적 관계는 대략 150명인데, 언어는 한번에 여러명과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언어를 통해 누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에 대한 정보가 한번에 퍼질 수 있었다.

한편 고대 인류들의 대화 내용을 보면, 주로 밤 시간에 친밀한 교류를 위한 '음성 그루밍'이 활발했다. 그 내용은 주로 누가 규칙을 어겼는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는지 등 험담이 많았다. 이는 나쁜 행동을 하면 밤에 이야기가 퍼진다는 강력한 규제 효과를 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이야기가 발달하면서 집단은 하나로 더 묶이는 공통된 믿음이 생겼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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