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체전 성화봉송, 도민이 잇는다… 주자 1100명 모집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
7월 14일까지 읍면동·체전 누리집 접수
전국장애인체전 9월 10~11일 봉송
전국체전 10월 14~16일 제주 전역 봉송
120여개 구간서 도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에서 열리는 양대 체전의 시작을 알릴 성화봉송에 도민 1100명이 직접 참여한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도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확산시키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봉송 주자를 모집한다.
성화봉송은 체전 개막을 알리는 상징 행사다. 제주도는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가 담긴 봉송 구간을 따라 도민이 성화를 이어 달리며 양대 체전의 의미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제주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도민이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1100명 정도의 성화봉송 주자를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7월 중 개별 유선으로 안내된다. 선발된 주자는 8~9월 온·오프라인 교육을 거쳐 실제 봉송에 참여한다.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봉송은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체전 성화봉송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다. 봉송 구간은 제주 전역 120여개 구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종 구간은 경찰, 소방, 양 체육회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거쳐 정해진다. 제주도는 도민 접근성이 높고 지역별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봉송 동선을 마련할 방침이다.
봉송은 구간별로 주주자 1명과 호위주자 9명 등 10명이 한 조를 이뤄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완주 주자에게는 유니폼과 운동화, 활동 실비, 기념품, 기념사진이 제공된다.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양대 체전을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민 참여와 지역 문화가 어우러지는 전국 단위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홍호진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성화봉송은 도민이 함께 만드는 양대 체전의 첫 축제"라며 "체육인·장애인·청년·어르신 등 다양한 도민이 봉송 주인공으로 참여해 제주의 희망과 열정을 전국에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