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의미 있는 성과"
현대로템 ESG 전략과 성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협력사 상생 확대와 독립이사회 운영, 탄소중립 이행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30일 ESG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창의적 혁신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성장'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주요 추진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이행 계획과 성과를 제시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창원공장 5개 건물에 총 64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으며, 올해부터 연간 약 1000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해 83%로 전년보다 4%포인트 높였고, 노후 폐수처리시설 개선을 통해 사업장 내 수질오염물질 배출도 줄였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펀드는 2023년 135억원에서 지난해 350억원으로 3년 연속 확대됐다. 협력사 대상 공동 연구개발 등 기술지원도 지난해 719건 진행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와 비용 절감을 지원했다.
안전보건경영 체계도 강화했다. 지난해 안전보건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대표이사 주재 안전보건 경영회의를 매월 정례화해 안전관리 책임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독립이사회 운영이 핵심 성과로 제시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독립이사회를 신설해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안건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핵심기술 취급자 보안교육과 국제 표준 기반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운영 등 기술 보호 체계도 강화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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