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성 이사장·길해연 대표 취임…한국연극인복지재단 '투톱 체제' 출범
[파이낸셜뉴스] 재단법인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박명성 신임 이사장과 길해연 초대 대표이사의 '투톱' 리더십 체제를 전격 가동한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신임 이사장과 초대 대표이사의 취임식이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신시컴퍼니 연습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종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 노경식 대학로 연극인 광장 회장, 박정자 재단 명예 이사장 등 공연예술계 및 연극계 주요 인사와 재단 관계자, 기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명성 신임 이사장과 길해연 초대 대표이사는 길 대표이사의 이사장 재임 기간 중 후원회장과 이사장으로서 뛰어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박명성 이사장은 2023년 재단 후원회 '복덕방'을 결성하고 후원회장으로서 모금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등 본격적으로 기부 유치의 물꼬를 텄으며, 2020년부터 총 8억5000만원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취임사를 통해 박명성 신임 이사장은 "관객과 시민들이 생활에 지치고 힘들 때 그 영혼을 보듬고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문화예술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재단을 이끌 때도 항상 이러한 정신을 바탕에 두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우리 복지재단은 순수하게 연극인들이 스스로 발로 뛰며 기금을 마련하고 동료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하기에 과감한 체제 변화에 함께하기로 했다"며, "실무와 사업은 연극 전문가인 길해연 대표이사가 맡고, 이사장은 대외적으로 발 벗고 나서서 기금을 조성하는 완벽한 파트너십으로 자생력을 갖춘 재단의 롤모델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길해연 초대 대표이사는 "박명성 이사장의 대외적 영향력과 재단의 전문 행정 역량을 결합해, 현장 연극인들에게 의지가 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공고히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단이 연극인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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