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생산차질 일단락…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NH투자證
2분기 영업이익 3조1179억원…전년 比 13.4% 감소 전망
부품사 화재 여파로 생산 차질...중동 수출판매도 제한
하반기 그랜저 HEV·신형 아반떼 등 신차 모멘텀 확대
RMAC 3분기 가동 시작…SDV 페이스카 실도로 주행 예정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2·4분기 부품사 화재와 중동 수출 차질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신차 출시 모멘텀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NH투자증권은 현대차의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48조1190억원, 영업이익은 13.4% 줄어든 3조1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차 모멘텀 부재와 2·4분기 국내 부품사 화재 발생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중동 수출판매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4분기 평균 환율은 약 1500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고환율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기말환율 상승은 판매보증비 부담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실적은 2·4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부품사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은 6월부터 정상화되어 판매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유럽 아이오닉3 출시 및 국내 그랜저 하이브리드차량(HEV), 신형 아반떼,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등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룹사의 피지컬 AI 사업 전개도 하반기에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하반기 양산 설비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부품사를 중심으로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학습센터인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는 2·4분기 미국에서 착공해 3·4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 연구원은 "3·4분기 내에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페이스카의 실도로 주행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그룹사의 플레오스 플랫폼 기반 SDV 전환의 기점이 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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