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긱워커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 마련
KB금융그룹은 '긱워커(Gig Worker)'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플랫폼 종사자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긱워커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일감을 수주하고 대가를 받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활동 종사자를 의미한다. 배달라이더·대리운전기사·물류업 종사자·크리에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KB국민은행은 긱워커 전용 파킹통장 'KB 프리N통장'을 통해 결산기 평균잔액 200만원까지 최고 연 1.4%의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플랫폼 정산금도 급여 실적으로 인정해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올해 3·4분기 안에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청년 배달 플랫폼 종사자에게 배달용 이륜차 구입자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미소금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층·중저신용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을 위해 비금융 대안정보와 머신러닝 기반 심사모형도 신용대출 심사에 지속적으로 반영한다. 배달플랫폼 라이더를 위한 KB리브모바일 전용 요금제도 출시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는 이동이 잦은 긱워커의 소비패턴과 생활방식을 반영한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KB On the Go 체크카드'는 주유·통신료·식음료 할인 혜택과 함께 배달플랫폼 라이더를 위한 자동차·이륜차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 2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이륜차 배달 종사자의 안전운전문화 확산과 사고예방을 위한 '라이더 안전교육 할인특약'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온라인 안전교육을 이수한 이륜차 배달 운전자에게 자동차보험료의 5%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소득 형태와 경제활동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포용 금융의 저변을 넓히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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