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국제유가] 미-이란 협상 앞두고 하락…월간 낙폭 20% 안팎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이란 반다르아바스 연안 후르무즈 해협에 6월 30일(현지시간) 화물선 두 척이 정박한 가운데 아이들이 해수욕을 하고 있다. AP 연합
이란 반다르아바스 연안 후르무즈 해협에 6월 30일(현지시간) 화물선 두 척이 정박한 가운데 아이들이 해수욕을 하고 있다. AP 연합

국제 유가가 6월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 카타르 도하로 각각 대표단을 보내 대화 재개에 나서면서 원유 공급 정상화 기대감이 다시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3% 내린 배럴당 72.92달러로 떨어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1.8% 하락한 배럴당 69.50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6월 한 달 약 21%, WTI는 20% 넘게 급락했다. 브렌트는 2020년 3월 이후, WTI는 2021년 후반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특히 2분기 낙폭이 38%로 2020년 1분기 66% 급락에 이어 6년 만에 가장 큰 분기 낙폭을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유가는 전문가들 전망보다 훨씬 가파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ING는 지난달 29일 분석노트에서 "최근 수주일 유가 움직임은 시장이 미국과 이란의 임시 휴전을 항구적인 합의로 간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분명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시장 흐름은 언제든 급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기자 정보

#국제 유가 #미-이란 협상 #하락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