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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 中에 첫 해외 R&D 거점...ADC 신약 개발 속도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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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베이징 중관춘 생명과학단지에 연구센터 개소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삼성에피스홀딩스 중국 R&D센터 입주건물 전경. 삼성에피스홀딩스 제공
삼성에피스홀딩스 중국 R&D센터 입주건물 전경. 삼성에피스홀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중국에 첫 해외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하고 차세대 항암 기술 확보와 신약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1일 삼성에피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시 창핑구에서 현지 법인인 'Samsung Bioepis (China) Co., Ltd.'의 연구개발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삼성에피스홀딩스가 해외에 설립한 첫 R&D 조직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비롯한 차세대 치료 기술 플랫폼 확보와 혁신 신약 발굴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지 연구 역량과 바이오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연구센터가 자리한 베이징 창핑구는 중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인 중관춘 생명과학단지가 위치한 지역이다. 인근에는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바이오 연구 인프라와 전문 인력 확보에 유리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현지 연구기관과 기업, 학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기술 플랫폼 고도화까지 연구개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는 "중국 R&D 센터 설립은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중국 바이오 생태계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신규 사업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ADC는 특정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에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한 차세대 항암 기술이다.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어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의 핵심 신약 개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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