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한빛해상풍력 340MW 사업에 '13.6MW급 터빈' 25기 공급
340MW 한빛해상풍력에 13.6MW급 해상풍력터빈 25기 공급
창사 이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해상풍력 시장 입지 강화
연 1GW 생산공장 신설 추진, 국내 공급망·고용 확대 기대
[파이낸셜뉴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2026년 상반기 해상풍력 공공주도형 경쟁입찰에 선정된 340MW 규모 한빛해상풍력 사업에 13.6MW급 해상풍력터빈 25기를 공급한다.
1일 유니슨에 따르면 이번 공급은 유니슨 창사 이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대형 터빈 공급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빛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안마도·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총사업비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연간 834G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2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간 약 41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슨은 벤시스와의 15MW급 해상풍력터빈 기술이전 계약을 기반으로 대형 해상풍력터빈 제품화와 국내 생산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제조·공급·운영유지보수(O&M) 역량을 결합해 해상풍력 전 밸류체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연간 1GW 생산능력을 갖춘 풍력터빈 생산공장 신설도 추진한다. 신규 공장은 250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고, 4.2MW급 육상풍력터빈과 10MW·15MW급 해상풍력터빈을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20MW급 해상풍력터빈과 6MW급 육상풍력터빈 등 차세대 제품군으로도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니슨은 생산공장 가동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부품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주 유니슨 대표는 "40여 년간 축적한 풍력 기술력과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대응해 온 결실"이라며 "한빛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생산기반 확대를 통해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과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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