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안보 넘어 '일자리 동맹'으로...대한상의,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 으로 한미협력 강화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美 독립 250주년(Freedom 250)계기 고위급 행사 개최
최태원 회장, "한미 경제동맹의 실질적 성공 모델로 키울 것"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뉴시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한미동맹재단, 미국 진출 기업 대표들과 함께 '미국 독립기념일 계기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 한미협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독립 250주년(Freedom 250)을 맞아 양국 고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의 경제적·인적 가치를 상징하는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을 더욱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한미 경제협력의 지속 확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Freedom 250'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자유, 민주주의 등 미국 독립의 정신을 기리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로, 이번 행사는 한미 경제협력의 상징적 사업인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을 통해 그 정신을 함께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8개사가 새롭게 합류해 참여 기반을 크게 넓혔으며, 실제 '1호 취업자'를 배출하며 민관 협력의 구체적인 결실을 증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 애런 하이크 주한미군사령부 전시기참차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참여기업 관계자 등 한미 양국 고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은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일자리와 경제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협력임을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이 플랫폼이 한미 경제동맹의 실질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한상의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플랫폼 공식 출범과 운영 과정에서 함께해 온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헬러 대사대리는 지난 3월 플랫폼 공식 오픈 행사 참석을 비롯해 플랫폼 홍보와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최 회장은 "플랫폼이 출범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데에는 미국대사관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플랫폼이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지난해 9월 한미동맹재단과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평택·동두천·오산 등 주요 미군기지 대상 아웃리치 활동, 기업 설명회 개최, 국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플랫폼의 운영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기업들의 동참도 더해지고 있다.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HS효성, 한국타이어, HL만도, LIG D&A, 노루페인트 등 8개 기업이 신규 참여기업으로 합류했으며, 플랫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추가 합류로 참여기업은 총 29개사로 늘어났으며 참여기업의 산업군이 건설·제조·에너지·모빌리티 등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미국 진출 한국 기업과 우수한 주한미군 전역장병을 잇는 네트워크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현재 플랫폼에는 약 500건의 채용공고가 등록되어 전역 장병들에게 다양한 구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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