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윤순구 주인니 대사 "인도네시아, 반도체 투자 잠재력 충분… 투자환경 개선이 관건"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왼쪽)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전달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왼쪽)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전달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가 한국 반도체산업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한국 반도체 산업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비관세장벽 등 투자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전날 자카르타 증권거래소(IDX)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국가들이 한국에 반도체 투자 협력을 제안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논의나 결정은 없다"면서 "인도네시아 역시 새로운 투자처로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사는 이어 "인도네시아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보유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비관세 장벽 등 투자 걸림돌을 해소한다면 투자유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과 협력해 1만5000명의 반도체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이를 계기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후속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업계는 인도네시아가 이들 기업의 글로벌 투자 확대 전략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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