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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美 화장품 제조사 CG USA 인수 추진한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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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쥬란코스메틱 수요 증가 대응
북미 현지 생산기지 확보

파마리서치와 CG USA 관계자들이 인수 계약 체결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제공
파마리서치와 CG USA 관계자들이 인수 계약 체결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제공

[파이낸셜뉴스]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미국 화장품 제조기업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생산 기반 확보에 나선다. 최근 리쥬란코스메틱의 미국 내 판매가 확대되는 가운데 생산과 물류 효율을 높여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파마리서치는 6월 30일(현지시간) 미국 화장품 OEM·ODM 기업인 CG USA(Cosmetic Group USA)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미국 시장에서 증가하는 리쥬란코스메틱 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생산시설을 둔 CG USA는 제품 기획부터 포뮬러 개발, 제조, 충진, 패키징,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화장품 제조 라이선스는 물론 FDA 등록 시설과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MP)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을 기반으로 OTC(일반의약품) 생산도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리쥬란코스메틱이 세포라와 아마존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존 한국 생산·수출 방식만으로는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생산과 물류, 유통 전반의 공급망 효율성을 높이고 북미 시장 대응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국뿐 아니라 향후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와 남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현지화 전략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캐나다 진출도 예정돼 있어 미주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쥬란코스메틱은 파마리서치의 재생의학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핵심 성분인 DOT® c-PDRN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유통망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이사는 "CG USA 인수는 북미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과 사업 확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현지 생산기지 확보를 통해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미국 ODM 사업과 OTC 생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CG USA 관계자는 "리쥬란코스메틱의 성장에 발맞춰 파마리서치와 협력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 자문은 코스모그룹(Cosmo Group Inc.)이 맡았으며, 인수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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