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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 로고, 예술을 입다… 브랜드 가치 재해석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마뗑킴 성수 플래그십서 전시
아티스트 협업 제품 공개
그림·미디어아트 등 선보여

마뗑킴 로고를 활용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미디어 아트 사진=강명연 기자
마뗑킴 로고를 활용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미디어 아트 사진=강명연 기자

최근 찾은 서울 성수동 '마뗑킴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 앞에 세워져 있는 하얀색 담이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채워졌다. 브랜드 이름인 'matin kim(마뗑킴)' 글씨가 길 위에 그려진 것처럼 줄 지어 표현돼 있었다. 예술가들이 마뗑킴 로고를 재해석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1일 마뗑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 참여, 한글 라인 등 글로벌 고객들과의 소통 방식으로 활용했던 로고 플레이가 이번에는 예술가들과 만났다.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마뗑킴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4개 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벽화로 브랜드를 표현한 '팀 Dpgp78'(김지환·민성식)을 비롯해 로스엔젤레스(LA)에서 활동하는 스테판 마이어, 디지털 세계를 표현하는 레베카 쿠니스, 순수 예술과 스트릿 문화를 넘나드는 다니엘 오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마뗑킴은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를 선정해 마뗑킴 로고를 활용한 작품을 요청했다. 이들은 '새로운 언어, 새로운 가치(NEW WORDS, NEW WORTH)'를 주제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마뗑킴 브랜드를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거울을 활용한 설치미술과 그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등 3개 작품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테판 마이어의 디자인이 담긴 그래픽 티셔츠와 다니엘 오의 에백 등 전시를 기념한 협업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네이버를 통해 준비된 2200명 규모 사전 예약이 모두 마감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예약자 중 절반 가량이 외국인으로 높아진 글로벌 인지도를 확인했다. 이 매장은 매출의 외국인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는 등 관광 성지로 떠오른 성수동에서도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마뗑킴은 작년 매출액 1357억원을 기록했는데 해외 비중이 20%에 달한다.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뗑킴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를 새로운 관점에서 확장하고 브랜드 세계관을 넓히는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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