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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투지 잃었다"…日 매체 '월드컵 최악의 팀'에 한국 선정 [2026 월드컵]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축구 전문 매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인상을 남긴 5개 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지난달 29일 일본 '풋볼채널'은 한국과 함께 포르투갈, 튀르키예, 우루과이, 체코를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남긴 5개 팀으로 선정했다.

풋볼채널은 한국을 꼽은 이유에 대해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개최국 멕시코를 제외하면 상대적 약팀인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한 조로 묶이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점이 영향을 미친 셈이다.

"처음에는 쉬운 조에 들어갔다는 의견이 많았다. 최소한 2위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평가한 풋볼채널은 "아시아의 호랑이는 마치 이빨을 잃은 듯 투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조별리그 최종전 남아공전 경기력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아공을 상대로 승리하거나 비기면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상황이다. 그러나 무기력한 경기 끝에 0대 1로 패하며 32강 직행에 실패했고, 다른 조 결과를 지켜보다 끝내 탈락이 확정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풋볼채널은 한국 선수들이 소극적인 플레이와 잦은 실수를 보였다고 지적하며 "자국 팬들의 분노와 실망 속에 대회를 떠났다"라고 혹평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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