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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영 카투사 1837명 선발, 오는 9일부터 접수 시작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병무청, 내년도 입영자 모집 공고 "카투사 지원, 평생 단 1회" 
오는 9일부터 15일 오후 2시 마감, 9월 1일 전산 추첨 선발 
18세~28세 현역 대상, 토익 780점 이상 등 어학 성적 필수 
신체검사 미수검자도 지원 가능, 8월 25일까지 판정 마쳐야 

한미동맹 71주년을 맞아 지난 2024년 6월 10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카투사 친선 주간 개회식 행사'에서 카투사와 주한미군 장병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미동맹 71주년을 맞아 지난 2024년 6월 10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카투사 친선 주간 개회식 행사'에서 카투사와 주한미군 장병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내년도(2027년)에 입영할 카투사(KATUSA·미8군 증강 한국군 요원) 모집 일정이 확정됐다. 카투사는 지난 1950년 6·25 전쟁 중 창설된 이래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최전선에서 '실질적인 한미동맹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온 핵심 전력이다. 올해 총 모집 인원은 1837명으로, 오는 9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2일 병무청은 2027년도 입영대상 카투사 선발을 위한 지원서를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7일간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미군 부대 영내 인원 운영상 입영 계획이 없는 6월을 제외하고,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67명씩 균등하게 나누어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지원서 접수 당시 본인이 선택한 입영 희망 월에 맞춰 입영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28세 이하(1998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성인 남성이다. 병역판정검사 결과 신체등급 1~4급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여야 하며, 접수일 기준 5년 이내에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을 취득한 자로 제한된다.

기준 어학 성적은 △토익(TOEIC) 780점 이상 △토익스피킹 140점 이상 △텝스(TEPS) 299점 이상 △토플(TOEFL IBT) 83점 이상 △오픽(OPIc) IM2 이상 등이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지원자들의 서류 제출 편의를 위해 각 어학시험 시행처에서 발급하는 오프라인 성적표 대신, 인사혁신처에서 발급하는 '어학성적사전등록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다만 사전등록 확인서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일부 어학시험의 경우 기존처럼 성적표 사본을 직접 제출해야 한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 자체는 가능하다. 그러나 지원서 접수 이후 오는 8월 25일까지는 반드시 지정된 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완료하고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판정을 받아야 선발 대상에 포함된다. 카투사 지원은 평생 단 1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2025년도 이전에 이미 지원한 이력이 있는 사람은 다시 지원할 수 없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1일 오후 5시에 전산 공개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선발 결과는 병무청 누리집 및 개인별 알림톡을 통해 고지된다. 지원 및 자격요건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병무청 민원상담소나 상담 채팅로봇 '아라'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2027년도 카투사 월별 모집인원 및 어학시험 성적 기준. 병무청 제공
2027년도 카투사 월별 모집인원 및 어학시험 성적 기준. 병무청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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