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우리 경제 여전히 위기 상황…물가 관리 최우선 집중"
[파이낸셜뉴스] 한성숙 국무총리는 2일 "우리 경제는 여전히 위기 상황이다. 고유가와 고환율 상황에 더해서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정부의 밀착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결코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우선 서민 생활에 부담이 되는 물가 관리에 최우선 집중해야 한다"며 "민생 밀접 품목의 가격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수급 대책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집행하는 등 물가 안정에 무엇보다 최우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라며 "복지부와 행안부가 함께 협력하면 정부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복지 전달체계에 획기적인 변화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중동정세 안정화에 대비해서 대 중동 협력 강화방안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일반기계, 자동차 등 대중동 수출을 회복시킴과 동시에 전후 복구 노력에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도 적극 발굴해 주시기 바란다. 이번 위기로 취약점이 드러난 우리 산업의 공급망 체계에 대한 개선작업도 차질없이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 총리는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그렇지만 정부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비상한 각오로 꼼꼼하게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면 더 빠른 시간 내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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