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감사위원회 세미나 개최…AI·ESG·상법 개정 대응 논의
[파이낸셜뉴스]삼정KPMG가 인공지능(AI) 거버넌스와 ESG 공시, 상법 개정 등 기업을 둘러싼 주요 경영 현안을 주제로 감사위원회 역할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삼정KPMG는 지난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상장사와 비상장사 감사·감사위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감사·감사위원이 참석했다.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는 감사위원회의 역할 정립과 실효성 있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업계 최초로 감사·감사위원 대상 교육을 시작했으며, 이후 매년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AI 확산과 ESG 공시 의무화, 상법 개정 등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감사위원회가 점검해야 할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창남 삼정KPMG 전무가 AI 기반 디지털 환경에서의 감사위원회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AI 활용 확대와 함께 다양한 리스크가 증가하는 만큼 감사위원회의 감독 기능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대근 삼정KPMG 상무는 ESG 공시 의무화에 따른 감사위원회의 역할을 설명했다. ESG 공시가 자율 공시에서 의무 공시 체계로 전환되면서 재무보고 수준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만큼 감사위원회의 감독 기능도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개정 상법 시행에 따른 이사의 책임과 역할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기업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동영상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해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세션 종료 후에는 학계와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을 통해 최근 기업 지배구조와 감사위원회 운영을 둘러싼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역대 가장 많은 감사·감사위원이 참석한 것은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회계 투명성 제고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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