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만→210만" SK스퀘어, 하닉 실적따라 목표가 폭등...삼양식품,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 [株토피아]
SK스퀘어,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 목표가 대폭 상향 ▶ 유안타증권
현대모비스, 동종업계 가치평가 하락에 목표가 첫 하향 조정 ▶ 신한투자증권
삼양식품, 고환율 효과로 글로벌 광고판촉비 우려 상쇄 ▶ 하나증권
[파이낸셜뉴스] 7월 2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SK스퀘어는 최대주주로 있는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 전망과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대폭 상향됐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동종업계의 가치평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가 처음으로 하향 조정됐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로봇 부품 성장이 밸류에이션 확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삼양식품은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고환율 효과와 탄탄한 해외 수출 성장세 덕분에 '지금이 매력적인 저가 매수 시기'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SK스퀘어 (402340) ― 유안타증권 / 이승웅 연구원
- 목표주가: 210만원 (150% 상향, 기존 84만원) ㅣ 전일 종가: 175만7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유안타증권은 SK스퀘어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호실적과 지분가치 확대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대폭 올렸습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자회사 지분가치는 연초 99조원 수준에서 현재 375조원까지 가파르게 확대됐다"며 "특히 SK하이닉스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 수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매우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최대주주인 SK스퀘어의 기업가치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연구원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주식예탁증서(ADR) 상장과 관련해 "영업이익이 마이크론보다 크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수준으로 마이크론(11배 안팎) 대비 저평가돼 있어, 미국 상장을 계기로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American Depositary Receipt)
미국 금융시장에서 외국 기업의 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미국 예탁은행이 발행한 주식 대체 증서입니다. 발행 기업은 미국 시장에 직접 상장하지 않고도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s Ratio)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 주가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몇 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밸류에이션 지표입니다. PER이 낮으면 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고, 높으면 시장이 향후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익보다 주가를 더 쳐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현대모비스 (012330) ― 신한투자증권 / 박광래 연구위원
- 목표주가: 79만원 (12.2% 하향, 기존 90만원) ㅣ 전일 종가: 494만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글로벌 동종업계의 가치평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처음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A/S 부문의 견조한 이익체력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하반기에는 제조 부문 적자 축소가 반등의 핵심 변수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로봇 액추에이터가 밸류에이션 확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당장은 완성차 업황 둔화 여파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본업의 이익 방어력과 미래 로봇 신사업의 잠재력은 여전하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중장기 성장동력인 로봇 사업에 대해 박 연구위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아틀라스'에 현대모비스 액추에이터가 대당 약 31개 탑재되는 점이 주목된다"며 샘플 매출은 내년 하반기, 대량 양산은 2028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액추에이터(Actuator)
전기적 신호를 받아 물리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구동 부품으로, 로봇의 '관절과 근육' 역할을 담당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할 때 전체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 삼양식품 (003230) ― 하나증권 / 심은주 연구원
- 목표주가: 180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116만2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나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글로벌 광고비 증가 우려를 지우는 고환율 효과와 견조한 해외 수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금이 적극적인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북중미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에 대해 "원화 대비 달러·위안화 강세로 인한 고환율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성과 관련해 심 연구원은 "해외 성장률이 하반기 30% 내외로 다소 완만해지겠지만, 연말~내년 초 중국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생산능력과 물류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아 2027년 예상 PER 기준 13배 수준까지 밀린 만큼, 글로벌 동종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인 15배와 비교했을 때 확실한 가격 메리트가 존재한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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