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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추모공원 결합...국내 첫 'AI 테마파크' 프로젝트 본격화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토개발, 엑소텍 등과 MOU 체결
국내 첫 1호..."새 표준 만들 것"

경기 양평 'AI 테마파크' 조감도. 국토개발 제공
경기 양평 'AI 테마파크' 조감도. 국토개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로 추모공원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AI 테마파크'가 선보인다. 경기 양평에 연면적 4만7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시행사인 디벨로퍼 국토개발은 지난 1일 물류 자동화 로봇기업 '엑소텍(Exotec)'과 사이버 보안 전문 디지털 회사인 '픽셀(Fixel)' 등과 'AI 테마마크 자동화 설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편병철 국토개발 회장은 "우리의 장례 문화를 어떻게 바꿀까 10년 전부터 준비를 해온 프로젝트"라며 "아직 표준 사업자가 없는 AI 추모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장례 문화의 핵심 인프라인 '자동화 봉안 시스템', 'AI 추모 인터랙션', 그리고 이를 안전하게 고도화할 '통합 운영 플랫폼'의 결합을 골자로 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엑소텍은 '자동화 봉안 시스템'을 담당한다. 이 회사의 3차원 입체 주행 로봇 '스카이팟'은 유골함을 유족들의 방문 요청에 따라 이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픽셀은 유족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고인과 교감할 수 있는 가상 인공지능 인터랙션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AI 테마파크 개념은 이렇다. 국토개발에 따르면 유골함은 지하에 안치된다. 유족들의 방문 요청이 있으면 시간에 맞춰 로봇이 유골함을 옮긴다. 유족들은 AI 기술이 적용된 추모공간에서 고인을 기리게 된다.

AI 첫 테마파크는 양평군에 지평면 일대에 조성된다. 부지면적은 5만1422㎡로 지하 2층 ~ 지상 4층, 연면적 4만7500㎡ 규모로 조성된다. 양평 고속도로 개통 시 잠실에서 30~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편 회장은 "국내 첫 AI 테마파크는 국가적 미래사업으로 1호 양평에 이어 2호와 3호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라며 "여러 지자체에서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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