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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서 루스벨트 치켜세운 트럼프…"中의 파나마운하 장악 막겠다"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에 대한 중국의 장악 시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메도라의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 도서관 개관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파나마 운하를 건설했는데, 이는 역사상 가장 비싼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젠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장악하려 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 지협을 가로질러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km의 운하다. 루스벨트 대통령 재임 시절 추진돼 1914년 완공됐지만, 지미 카터 행정부 때 합의로 인해 1999년 운하 소유권이 파나마 정부로 이양됐다.
이런 배경이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대선 승리 이후 파나마 운하가 미국 선박에 운임을 요구한다는 점, 중국이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비판하며 환수를 언급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다코타 주민들에게 영웅 같은 존재인 루스벨트를 연신 치켜세웠다. 미 건국 125주년이 루스벨트 행정부 때였다는 언급도 하면서 건국 250주년을 맞은 자신의 행정부와 동일선상에 두려고 하기도 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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