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삼전·닉스 급락…코스피 7.89%↓, 외국인 5조 순매도 [fn마감시황]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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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코스피가 급락 출발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급락 출발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에 휘청이며 코스피가 8% 가까이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 14%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 변동성이 극도로 확대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5.32p(7.89%) 내린 7648.0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62.63p(6.74%) 하락한 866.72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조13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다. 기관도 475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조3960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면서 오전 9시 7분 3초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후 12시 47분 15초에는 코스닥150선물 및 현물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6% 내린 28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9만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는 14.57% 급락한 218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는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와 프로그램 매매가 겹치며 지수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파생상품 거래 확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계적인 프로그램 매매가 낙폭을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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