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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데이터 확보" 아이엘, 아이엘모빌리티 완전 자회사 편입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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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307180)

국내 첫 자동차부품 양산공정
휴머노이드 실증 거점 완전 내재화
휴머노이드 운영 데이터 확보 이어
AI 고도화까지 그룹 통합 체계 구축

아이엘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 제공
아이엘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이 자회사 지배력을 한층 강화, 피지컬AI 운영 데이터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은 자동차 부품 사업에 주력하는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 잔여 지분을 취득한 뒤 100%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아이엘모빌리티 완전 자회사 편입은 단순한 지분 구조 변경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피지컬AI 운영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최초로 실제 자동차 부품 양산 사출공정에 투입한 뒤 산업 현장 실증을 진행 중이다. 아이엘은 이곳에서 반복 작업 수행과 자재 이송, 공정 보조 등 실제 제조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향후에는 축적된 제조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과 피지컬AI 거점으로도 활용해 미래모빌리티 사업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엘은 이번 아이엘모빌리티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과 운영 데이터 확보를 비롯해 AI 학습, 기술 고도화 등 전 과정을 그룹 차원에서 일원화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 기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피지컬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아이엘은 그룹 차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글로벌 기업 애지봇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이엘 관계사 아이엘로보틱스는 애지봇과 산업용을 제외한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한국 독점 공급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아이엘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아이엘로보틱스는 산업용 외 다양한 분야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아이엘은 현재까지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C2' △상업·서비스 환경 대응용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Y1' △산업·특수 환경 대응용 사족보행 로봇 '아이엘봇 L1' 등 휴머노이드 로봇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엘모빌리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운영되는 핵심 실증 거점"이라며 "이번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운영 데이터 확보부터 AI 고도화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거점으로도 육성해 피지컬AI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단순한 휴머노이드 공급 기업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AI 고도화에 활용하는 피지컬AI 운영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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