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임 사장에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8개월 공석 끝
국토부 주요 보직 거친 주택·도시정책 전문가 3일 취임…공공주택 공급·LH 개혁 속도 관심
[파이낸셜뉴스] 약 8개월간 공석이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이성훈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이 임명됐다.
2일 관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을 LH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 사장은 취임식 등 공식 일정은 7월 둘째 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1996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장, 도시광역교통과장, 부동산개발정책과장, 물류정책과장, 지역정책과장, 기술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재직하며 부동산과 국토교통 정책 전반을 총괄했고, 2021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경기도 건설국장으로 파견 근무한 이력도 있다.
LH는 이한준 전 사장이 지난해 10월 면직된 이후 약 8개월간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그동안 내부 출신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인선이 무산되면서 공백이 이어졌다.
새 사장 취임으로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정책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LH가 공공택지를 직접 시행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약 6만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5월 발표한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9만가구 공급 방안 역시 LH가 핵심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지난해 출범한 LH 개혁위원회가 마련한 조직 개편안도 추진될 전망이다. 개혁 내용으로는 개발사업 기능과 공공임대주택 운영·자산관리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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