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金' 진종오,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에…"선수 미래 빼앗아서는 안 돼"
[파이낸셜뉴스] 5·18 민주화운동 조롱 구호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가혹한 징계"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재고 야구부 징계와 관련한 글을 올렸다. 진 의원은 이 글에서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부적절한 언행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철저한 반성과 올바른 교육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는 가혹하다"라며 "청소년 선수에게 반년 공백은 대학 진학과 남은 야구 인생 전체를 흔들 수도 있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일부 학생의 언행 때문에 성실하게 운동해 온 다른 선수들의 미래까지 빼앗아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 사회 어른들의 진정한 역할은 무조건적인 처벌이 아니라 학생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바르게 자라도록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진 의원은 "선배 체육인으로서 협회에 요청드린다"라며 "우리 학생들에게 가혹한 처벌로 끝낼 것이 아니라, 반성하고 다시 뛸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진 의원은 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3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체육인 출신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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