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베트남 라오까이성과 관광·농업 등 협력강화 방안 논의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경남 거창군과 베트남 라오까이성이 농업·교육·인적자원 개발 등을 중심으로 두 지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3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경남 거창군청에서 이홍기 거창군수는 한국을 방문 중인 응오 하인 푹 베트남 라오까이성 상임 부인민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두 지역이 농업과 교육 발전 방향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며 "스마트 농업, 첨단 농업, 현대적 농촌 개발 분야에서 거창군의 경험과 강점을 라오까이성과 적극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또 "향후 양측이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우수 인재 양성, 민간 교류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푹 상임 부위원장은 이 군수의 취임을 축하하며 "거창군이 현대농업·교육·직업훈련·주민 삶의 질 향상 분야에서 이룬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분야가 라오까이성이 특히 주목하고 있으며 벤치마킹을 희망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푹 부위원장은 "현재 라오까이성이 제조·가공업, 국경 무역 경제, 물류, 첨단 농업,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오까이성은 농촌 인구 비중이 높아 농업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며 "계피·차·약용 작물·온대 채소·특산 과수·냉수성 어류 등 주력 산업을 육성하는 데 과학기술 적용, 디지털 전환, 친환경·유기농 농업 모델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파·박하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현지 소수민족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청정 관광, 커뮤니티 기반 관광(CBT), 농업 연계 관광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푹 부성장은 양 지역의 발전 방향이 유사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향후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그 구체적 내용으로는 △첨단 농업·스마트 농업 및 지속 가능한 농촌 건설 경험 공유 △농업·관광·서비스 분야 청년 노동자를 위한 직업 훈련 및 역량 강화 △주민 및 청년 교류와 문화·관광 협력 확대 △양 지역 기업, 협동조합, 교육 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통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기반 마련 등이다.
아울러 푹 부위원장은 이홍기 거창군수가 라오까이성을 직접 방문해 지역의 잠재력과 강점을 확인하고 양측의 협력 기회를 구체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초청의 뜻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