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웹툰] 딸을 위한 아버지의 전쟁 '김부장'
[파이낸셜뉴스] 전직 특수요원이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싸움에 나선다는 설정의 액션 스릴러 '김부장'이 웹툰과 드라마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대표 액션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김부장'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가장으로 살아가던 전직 특수요원 김부장이 어느 날 실종된 딸 '민지'를 구하기 위해 과거의 본능과 전투 기술을 되살리며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김부장은 가족을 위해 화려했던 과거를 내려놓고 평범한 삶을 선택했지만,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다시 전장으로 돌아간다. 딸을 찾는 과정에서 국가기관과 비밀조직, 범죄 카르텔이 얽힌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을 감시하는 조직까지 적으로 돌린 채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작품은 시원한 액션과 빠른 전개를 앞세워 독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압도적인 전투력을 지닌 중년 가장이라는 차별화된 주인공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부성애를 결합해 기존 액션 웹툰과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부장'은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인생존망' 등으로 이어지는 박태준 만화회사(PTJ)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익숙한 세계관 속에서 새로운 주인공과 독립적인 서사를 구축하며 PTJ 유니버스 팬층은 물론 신규 독자까지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
탄탄한 스토리 경쟁력은 드라마 성공으로도 이어졌다. 최근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배우 소지섭을 주연으로 내세워 공개 직후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영화 '테이큰'을 떠올리게 하는 긴장감 있는 전개와 통쾌한 액션으로 입소문을 타며 첫 방송 시청률 9.5%로 출발한 뒤 2회 만에 15.7%를 기록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김부장'은 공개 이틀 만에 글로벌 TV쇼 부문 3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영국, 브라질 등에서도 톱10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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