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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승에 '美우주항공' 강세…반도체는 '주춤' [ETF 스퀘어]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6월 29일~7월 3일 국내 ETF 주간 등락률 TOP 10
(%)
상승률 TOP10 종목
종목명 등락률(%)
SOL 미국우주항공TOP10 18.71
RISE AI전력인프라 18.30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18.02
KODEX 미국우주항공 17.62
TIGER 미국우주테크 15.96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14.98
SOL 화장품TOP3플러스 14.43
KODEX 은행 14.27
TIGER 증권 14.13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14.00
하락률 TOP10 종목
종목명 등락률(%)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11.77
TIGER 반도체TOP10 -11.49
PLUS 글로벌HBM반도체 -11.02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 -10.20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 -9.95
ACE AI반도체TOP3+ -9.52
TIGER 글로벌AI액티브 -9.52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 -9.01
KODEX 반도체 -8.43
RISE AI반도체TOP10 -8.38
(레버리지, 인버스 제외.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상. 한국거래소)

[파이낸셜뉴스] 지난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선 미국 우주항공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반도체주는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에 하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국내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는 'SOL 미국우주항공TOP10'으로 18.71% 상승했다. 이어 'KODEX 미국우주항공(17.62%)', 'TIGER 미국우주테크(15.96%)',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14.98%)' 등 우주 관련 상품이 뒤를 이었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을 제외한 기준이다.

스페이스X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스페이스X는 5.72% 상승했다. 각 ETF의 스페이스X의 비중은 △SOL 미국우주항공TOP10 24.42% △KODEX 미국우주항공 22.18% △TIGER 미국우주테크 23.53%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28.92% 등이다.

스페이스X의 이동 통신 사업 진출 계획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마트폰과 위성 인터넷망을 연결하는 '스타링크 모바일'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향후 4만개 규모의 위성망을 기반으로 지구 전역에서 저비용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반면 AI 반도체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하락률 1위는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로 11.77% 내렸다. 이어 'TIGER 반도체TOP10(-11.49%)', 'PLUS 글로벌HBM반도체(-11.02%)',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10.20%)',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9.95%)', 'ACE AI반도체TOP3+(-9.52%)', 'TIGER 글로벌AI액티브(-9.52%)',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9.01%)', 'KODEX 반도체(-8.43%)', 'RISE AI반도체TOP10(-8.38%)' 등이 뒤를 이었다.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에서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된 양상이다. 메타는 AI 데이터센터에 사용되지 않고 남는 연산 자원을 활용해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판매한다는 점이 AI 과잉투자 우려를 키웠다.
다만 증권가에선 AI 산업 확대에 따른 반도체 공급부족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의 하락은 단기간 급등에 따른 과열 해소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투자가 과잉 상태라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면 수요 둔화, 수요 부족 등 현상들이 실제로 등장해야 하지만, 아직 그 단계까지 이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주 중심의 조정은 올해 2·4분기 중 역대급 폭등 랠리에 대한 기술적인 되돌림 성격이 짙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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