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우리 집에 도둑 들었다"…수억원대 시계 도난 고백
[파이낸셜뉴스]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본명 정기석)이 과거 자택에서 수억원대 고가 시계를 도난당한 일을 털어놨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범인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84'의 '쌈디의 하루' 영상에서 쌈디는 자택을 찾은 기안84에게 도난 피해를 밝혔다. 그는 "금고 위치도 안 알려줄 거다. 우리 집에 도둑 들었다"고 말했다.
쌈디가 피해를 본 물건은 집 안에 있던 고가의 풀 다이아몬드 시계였다. 범인은 이 시계를 훔친 뒤 쌈디가 평소 자주 찾던 시계 매장에 위탁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난당한 시계를 찾는 데는 지인의 말이 단서가 됐다. 쌈디는 "똑같은 시계를 가진 친구가 시계방에 갔다가 '우리랑 같은 시계가 있다'고 하더라"며 "직접 차봤는데 내 손목에 딱 맞았다. 내 거였다"고 전했다.
쌈디는 이후 경찰에 신고했고, 매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범인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 10시에 경찰과 시계방에 갔다. 신분증 복사까지 해놓고 갔더라"며 "그 친구는 바로 잡혀갔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자 방송 뒤 온라인에서는 범인이 누구였는지를 두고 관심이 이어졌다. 쌈디가 도난 사건 이후 집 촬영을 피하게 됐다고 밝힌 대목이 퍼지면서다.
그는 "그 일 이후로 집에서 찍는 촬영은 안 하게 됐다"며 "비싼 거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 주겠냐. 사람 못 믿는다"라고 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쇼츠 등에서는 '쌈디가 집 촬영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 이유'라는 내용의 영상이 퍼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집에서 촬영한 뒤 도둑이 들었다는 건가", "혹시 제작진과 관련 있는 사람인가" 등의 추측을 내놨다.
다만 쌈디는 범인이 누구인지, 방송 제작진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제작진이 범행과 관련됐다는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인생84' 영상에서도 쌈디의 집 위치를 짐작할 수 있는 일부 장면은 블러 처리됐다. 자택 도난 사건 이후 사생활 노출과 보안 문제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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