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야구장 등판한 세스코·락앤락… 여름 '야푸' 위생 잡는다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기장으로 영토 넓힌 中企
세스코, 벌레 많은 환경 고려
매장 구조 분석 맞춤 서비스
락앤락, 구단과 굿즈 출시도
부패 막는 지퍼·쿨러백 눈길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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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식품위생안전 솔루션 모습. 세스코 제공
세스코 식품위생안전 솔루션 모습. 세스코 제공

올해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 1300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면서 야구장이 단순한 스포츠 경기장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소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먹거리와 쇼핑, 체험 요소까지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세스코, 깨끗한나라, 락앤락 등 관련 기업들이 먹거리 및 위생을 통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야구장 내 식음료 매장은 경기 시작 전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고객이 집중되며 수천명분의 음식이 동시에 조리·판매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 대규모 인파가 더해지면서 식재료 보관과 조리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이에 세스코는 국내 주요 프로야구장 내 입점 식음료 매장을 대상으로 식품위생안전 솔루션 '화이트 세스코'와 '통합해충방제(IPM)'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사직야구장에 적용 중인 화이트 세스코는 조리 환경과 시설 위생 상태, 식재료 보관 환경,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위생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도출하고 업장 특성에 맞는 관리 방안을 제안해 식품 안전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해충 관리 역시 단순 방제에 그치지 않는다. 야구장 내 식음료 매장은 외부와 연결된 개방형 구조가 많고 경기장 특성상 출입이 빈번해 파리와 나방 등 비래해충 유입 가능성이 높다. 세스코는 통합해충방제를 기반으로 매장 구조와 주변 환경, 계절적 특성 등을 분석해 해충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하고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 요소를 관리한다.

세스코 관계자는 "관람객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식품위생진단과 통합해충관리 등 예방 중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구장에서 먹거리를 즐기는 일명 '야푸(야구+푸드)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람객 개인의 위생과 편의를 높여주는 아이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청결을 넘어 쿨링 등 기능성까지 갖춰 열정적인 응원이 필수인 야구팬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깨끗한나라가 LG트윈스와 협업해 선보인 포켓물티슈와 쿨링타올이 대표적이다. 주머니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초미니 사이즈의 포켓물티슈와 피부에 닿는 즉시 온도를 낮춰주는 넉넉한 타올 형태의 쿨링타올로 야구팬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함께 △데일리 원터치 클립 텀블러 △실리콘 지퍼백 △토트 쿨러백 등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원터치 클립 텀블러는 한손으로 여닫을 수 있는 원터치 오프닝 구조와 응원 중 음료가 쏟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이중 잠금장치로 편의성을 높였다. 실리콘 지퍼백에는 두산베어스의 심볼 로고와 마스코트 '철웅이', '베글이'가 그려졌다. 플래티넘 실리콘 소재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열탕 소독 등에 사용할 수 있고 재사용도 가능하다. 내부 단열재가 적용된 토트 쿨러백은 내부 음식물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해 준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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